알로에 전문기업 김정문알로에는 친환경 캠페인 `큐어 제주, 큐어 버드`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제주환경운동연합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큐어 제주, 큐어 버드`는 제주 성산읍에 위치한 자사 알로에 농장 인근과 천미천에 서식 중인 국제 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 제주 텃새 제주휘파람새 등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이다. 100% 재활용 가능한 한국환경공단 인증 친환경 용기를 적용해 `큐어 2X크림 제주 에디션`을 출시하고, 제품 판매 금액의 1%를 제주환경운동연합에 기부한다.
김정문알로에는 자체 개발한 유기농법 및 친환경농법으로 키운 3년생 알로에를 착즙해 자사 전체 화장품에 활용한다. 원료를 생산하고 발생한 껍질, 섬유질과 같은 알로에 가공 부산물들은 쓰레기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발효 비료로 만들어 다시 알로에 재배에 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알로에 가공 부산물의 미용 효과 등을 꾸준히 연구해 논문으로 밝히고, 마스크팩 시트 등 제품으로 개발·출시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새 전문 유튜버 `새덕후`와 협업해 천미천의 긴꼬리딱새를 영상으로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캠페인을 진행한 `큐어 크림`은 199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출시되고 있는 자사 스테디셀러다. 올해는 제주산 생알로에 원료 3종을 배합해 트러블 진정 효과에 집중한 `큐어 리알로에 시그니처 크림`이 신규 출시됐다. 제품에는 알로에 아보레센스의 잎에서 0.08%만이 추출되고 항균·항염·항산화 효과가 밝혀진 ▲알로에잎추출물, 원료만으로 콜라겐 활성화와 엘라스틴 생성 증가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베라잎즙, 사막에서도 알로에의 수분을 보호하는 방어막의 핵심 ▲알로에잎껍질오일이 사용돼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제주 환경과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일에 소비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캠페인과 기부였다"며 "앞으로도 자연으로 얻는 치유를 모토로 환경을 최우선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문알로에는 지난 2007년부터 `환경경영매뉴얼`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사내 ESG 강령을 현재의 기준에 맞춰 새롭게 개정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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