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빛과 그림자’ 이재욱이 명대사로 몰입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tvN ‘환혼: 빛과 그림자’는 예측 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극중 장욱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재욱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고 있을 뿐 아니라, 탄탄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이재욱은 장욱의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명대사 제조기의 탄생을 알렸던 바, 이에 장욱의 명대사를 모아봤다.
# 3회. “제 힘이 곧 명분이라면, 따지고 깨실 수 있겠습니까?”
술사가 모인 만장회에서 진부연(고윤정 분)과 혼인을 밝힌 장욱. 두 사람의 혼인을 믿지 않는 술사들의 모습에 진무(조재윤 분)은 증인 없이는 부연을 데려갈 명분이 없다며 장욱을 막아섰다. 이에 장욱은 “제 힘이 곧 명분이라면, 따지고 깨실 수 있겠습니까?”라며 굳건한 태도를 유지, 말 한마디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힘을 가졌음을 암시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 4화. “울 수가 없었어. 너를 거기다 정말 버리는 것 같아서”
낙수를 둘러싼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연회장에 나타난 환혼인을 없앤 뒤 스스로 세상에서 낙수를 지운 장욱은 부활 이후 처음으로 낙수가 떨어진 경천대호를 찾았다. 이후 독주로 씁쓸한 마음을 감추던 장욱은 자신을 위로해 주는 부연에게 “울 수가 없었어. 너를 거기다 정말 버리는 것 같아서”라고 그간 눌러왔던 슬픔을 쏟아내듯 내뱉으며 폭발하는 감정을 선사했다.
# 6화. “여기선 단 한 놈도 살아서 못 나간다”
혈충으로 인해 서율(황민현 분)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욱. 서율이 있는 소이(서혜원 분)의 도박장으로 향한 장욱은 천부관 술사들에게 당해 쓰러진 서율을 발견한다. 자신의 눈앞에서 쓰러지는 서율의 모습에 분노한 장욱은 “여기선 단 한 놈도 살아서 못 나간다”라고 말하며 천부관 술사들을 해치웠고, 또다시 흑화한 장욱의 모습이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 7화. “불이 꺼지면 미친놈이야. 그냥 보고 싶고 너를 봐야겠어서 왔어”
부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장욱은 진요원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부연을 찾아갔다. 부연에게 얼음돌을 꺼내줄 쓸모로 데려온 것이라 말한 장욱은 그 쓸모가 없어졌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불이 켜지면 제정신이야. 약속대로 널 보내야 된다고 선명하게 모든 게 보여. 그런데 불이 꺼지면, 미친놈이야. 그냥 보고 싶고, 너를 봐야겠어서 왔어”라는 장욱의 거침없는 고백에 부연은 불을 끄듯 바람을 불었고, 진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 8화. “너, 누구야?”
진씨집안의 방패를 지키기 위해 천부관의 감옥인 귀도로 향한 부연. 귀도 안에서 귀기를 만나 도망치는 부연의 앞에 장욱이 나타났고, 장욱은 단숨에 귀기를 해치우고 부연을 구해냈다. 부연의 상태를 살피던 장욱은 부연의 눈 속에 나타난 환혼인 자국을 발견, “너, 누구야?”라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눈 속 환혼인 자국을 발견한 장욱이 부연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환혼: 빛과 그림자’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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