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단순히 화면의 글씨를 크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별도로 고령층을 위한 모드를 신설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 앱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왼쪽 상단 `큰 글씨`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서비스 `큰글씨 모드`는 단순한 화면 구성으로 쉽고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 화면에 한 가지 기능만 적용해 큰 글씨와 충분한 여백을 제공한다. 메뉴 버튼 또한 크게 만들어 실수로 잘못 누를 가능성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대화형 메시지를 통해 행동 가이드를 명확하게 한 것도 특징이다. "누구의 보험금을 청구하시나요?"와 같이 대화하듯 보여주는 메시지에 답하는 방식으로 보다 쉽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큰글씨 모드`에서는 회원가입과 로그인은 물론 시니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계약내용 확인, 보험료 납입 메뉴 등도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서비스 신설에 앞서 자사 온라인 시니어 패널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고, 설문으로 확인된 불편사항을 중점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고령자는 물론 간편한 업무처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활용에 적극적인 시니어 고객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소통 채널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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