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초격차 분야 신규 스타트업 270개사를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향후 3년간 3,440억원의 투자, 사업화 및 R&D 자금을 지원하는 `2023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을 10일 공고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2조 원 이상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업 공고는 해당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절차로, 중기부는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업력 10년 이하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 사업화와 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의 5대 분야 우수 스타트업 150개를 선발하며, 사업화(900억 원), R&D(140억 원) 등에 1,04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로 기술전문성과 지원인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연구소·대학 등 전문기관을 지정해 스타트업을 전담 육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중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스타트업 25개사는 추가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기부는 기존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딥테크 스타트업 120개사를 선발해 2,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사업화, R&D 등이며 향후 3년간 R&D 자금 15억 원,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각 최대 1억 원 등 기업당 최대 17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올해 3대 성장전략을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함께 도약`으로 삼아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비전으로 새로운 한 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첫 번째 단계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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