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이보영이 광고계 돈시오패스로 성공적 컴백을 마쳤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극중 이보영은 인생에 패배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광고계의 원 탑 고아인 역으로 분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특히 회사 내 앙숙과도 같은 최상무(조성하 분)가 제안한 수상한 내부 비딩도 매순간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미친것처럼 행동하는 아인답게 자신만의 묘책으로 승리를 이끌어내기도.
그 결과 염원하던 최초의 여성 상무로 승진하게 되며 기쁨을 누리지만 실상은 단 1년짜리 임시 임원일 뿐. 하지만 누군가 꺾을수록 강해지는 아인은 보란듯이 자신이 가진 권력을 휘두르며 더 악랄해지기로 결심하고 자신에게 칼을 겨눈 자들에게 경고하며 회사 내 피바람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눈 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로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주말 저녁 시간을 순삭하게 만든 이보영. 특유의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해 앞으로 그녀가 이 고비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JTBC ‘대행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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