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혁신상 수상 기업 대영채비㈜, 대구시와 홍보관 공동 운영

입력 2023-01-09 13:26   수정 2023-01-09 14:36


CES 2023에서 `충전 선점 시스템`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 기업 대영채비㈜(이하 채비)가 단독 부스와 함께 대구시와 대구경북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공동관은 CES 2023에서 대구 지역 ICT 분야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수출 증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채비 단독부스에서는 400kW 초급속 충전기 `하이코닉(HIGHCONIC)`과 더불어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200kW 급속 충전기 `듀오코닉(DUOCONIC)`에 `충전 선점 시스템` 기능 등을 추가하여 이번 CES 2023에서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 민간 충전사업자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초급속·급속 위주의 충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채비는 작년 11월 대구시중소기업대상 대상 수상에 이어 이번 CES에서 대구시와 함께 대구경북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기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채비의 `충전 선점 시스템(Prebook system for EV charging)`은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하여 미리 앱을 통해서 충전 예약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미 국내 채비 앱에서 `선점하기` 서비스를 통해 상용화되어 사용자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본 시스템을 통해 경로상의 가용 충전기를 빠르게 파악하고 선점하여 충전소에서 기다림 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전력 공급자는 선점 정보를 통해 전력 사용을 예측할 수 있어 도시 전체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채비는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 받아 이번 `CES 2023`의 스마트시티(Smart City)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최근 글로벌 18개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충전기는 미국 및 캐나다 등 해외수출과 더불어 채비는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북미 현지에서 우수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미 전기차 유저들은 CES 혁신상 수상의 편리한 충전서비스를 북미 현지에서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채비는 2016년 3명으로 시작하여 매년 30% 이상 꾸준히 R&D 투자 비율을 높여왔고, 창업 7년 만에 300명의 전문화된 직원들이 일하는 회사로 거듭났다. 그리고 현재 민간 충전사업자 중 초급속?급속 충전기를 포함하여 총 5,000여기의 자체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충전 환경을 고려한 구독형 요금제인 `채비패스`를 출시하여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충전하는 시간 동안 편안한 공간에서 휴식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채비스테이(CHAEVI STAY)`를 강남·서초·성수에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충전 서비스를 통해 국내 충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CES 2023은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3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제품 2,100개가 출품되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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