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반도체 "올 비메모리 매출비중 70% 달할 것”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3-01-09 14:09   수정 2023-01-09 15:07

삼성전자의 핵심 반도체 유통업체인 미래반도체 올해 비메모리 매출비중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 미래반도체 대표는 9일 서울 63빌딩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스템반도체 등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 비중이 70%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6년에 설립된 미래반도체는 회사 설립과 동시에 삼성반도체 유통파트너 계약을 시작으로, 2012년 삼성 디스플레이 유통파트너계약, 2018년 삼성 전장용 반도체시장 진입을 통해 반도체 유통업체로 성장해 왔다.

미래반도체는 지난해 매출액 5,502억원과 영업익 2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반도체의 메모리 매출비중은 약 40%(2,213억원)이며, 시스템 반도체 매출비중은 60%(3,289억원)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역량 강화와 신규 거래선 확대, 기술 인력 및 CS(고객만족) 조직 지속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정 대표는 “미래반도체는 삼성 반도체 출신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반도체 유통기업으로,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제 2도약의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며 이번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과 여신 확대가 가능해져 실질적인 지속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반도체의 총 공모주식 수는 360만주이며, 공모 희망 밴드가는 5,300원~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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