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5천선을 넘었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년여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하며 1천선을 위협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기준 1061.14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46.41포인트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며 물동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주일 새 7.24%(222달러) 떨어졌고, 유럽 노선 운임은 2.6%(28달러) 하락했다.
중동 노선 운임도 11.42%(134달러) 내렸다.
한편, 지난 5일 기준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1146 포인트로 마감됐다.
BDI는 석탄, 철광석, 곡물 등 원자재를 운반하는 벌크선 운임을 측정하는 해운 운임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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