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700~3,100원) 상단인 3,1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236개 기관이 참여해 총 48억 6,962만 2천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경쟁률은 998.9대 1로 공모금액은 약 202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603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한주라이트메탈은 경량화에 최적화된 다양한 특화 주조 공법 기술을 보유한 국내 1호 알루미늄 주조 기업이다.
경량화가 필수적인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인기 차량인 싼타페, 펠리세이드, 제네시스G80/G90 등에 너클/캐리어, 서브프레임, 하이브리드 디스크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국내 알루미늄 부품 기업 최초로 설립한 슬로바키아 공장 설비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전기차 관련 배터리케이스, 모터하우징 등 초박형 제품 제조 설비 투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는 "한주라이트메탈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믿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한주라이트메탈의 사명처럼 한국을 넘어 세계로, 우주까지 뻗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오는 10~11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시장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이 공동대표 주관사이며, 유진투자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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