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중국 리오프닝으로 알리바바가 앞으로 두 자리 수 성장이 기대된다며 `확신 매수(conviction buy)`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로널드 키응 애널리스트는 "시장에서는 중국 재개방으로 벌써부터 알리바바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올들어 현재까지 2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며 "우리도 올해 주가가 25% 이상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알리바바를 `확신 매수` 목록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키응은 "특히 의류와 화장품,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알리클라우드와 인터내셔널의 추가 성장 등 중국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알리바바의 시장점유율은 안정적으로 확장될 것이며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견인하는 건설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런 전망들로 알리바바는 더욱 매력적 가치 평가와 광고와 수수료 상승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키응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 목표가를 종전 주당 133달러에서 138달러로 상향 제시했다.
한편, 알리바바 주가는 팬데믹 당시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 정책이 회사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2022년 25%, 2021년 약 49% 폭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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