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무게 415ｇ의 희귀 산삼이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10일 지난해 11월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의 산지에서 한 등산객이 무게 415ｇ의 희귀산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 산삼의 색상,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이 국내 산삼과 비교해 특색 있다고 보고 충북 첨단원예센터 연구진과 충북대 원예과학과 백기엽 교수팀에 성분 분석 등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항암 작용이 가장 뛰어난 물질인 Rg3 함량이 높게 나왔다. 1천년 전 백제와 통일신라 시대에 나타난 인삼과 닮은 형태라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는 14년 전인 2009년 중국 산삼 시장에서 6억원에 낙찰된 산삼과 비교해 이 산삼의 가치가 6억8천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