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째 1등 안나온 美 복권…당첨금 1조4000억원

입력 2023-01-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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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불 수령시 7천97억원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가 석달 째 1등 당첨자를 배출하지 못하면서 당첨금이 1조4천억 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10일(현지시간) 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1등 당첨금은 일주일 전 9억4천만 달러(1조1천731억 원)에서 11억 달러(1조3천728억 원)로 증가했다.
미 복권 역사상 1등 당첨금이 10억 달러(1조2천480억 원)를 넘은 것은 4차례로, 이번 당첨금은 역대 5번째로 큰 금액이다.
지난해 11월 `파워볼` 복권에서 역대 최대 당첨금인 20억4천만 달러(2조5천459억)를 기록한 바 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1등 당첨금은 29년여간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도 있다.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11시에 열리는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일시불 수령액은 5억6천870만 달러(7천97억 원)로 추정된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르는 방식이다.
1등은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하는데 확률이 3억2천260만 분의 1이다.
마지막 1등 당첨자는 작년 10월 14일에 나왔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미국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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