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다은이 현실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는 12일 “정다은이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 합류한다”며 “이동휘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여대생 안나 역으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그린 현실 이별 보고서.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여자친구에게 얹혀사는 불량 남친 준호(이동휘 분)와 촉망받는 미술학도에서 남자친구를 위해 부동산 중개인이 된 보살 여친 아영(정은채 분) 커플이 다른 곳을 향해가는 타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 정다은은 어느 날 준호 앞에 나타난 패기 넘치는 대학생 안나 역을 맡았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당당함은 물론이고 연애 욕구를 유발하는 솔직한 감정표현까지 요즘 세대의 평등한 연애관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캐릭터.
정다은은 미련 없는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안나의 감정을 잔잔하고 섬세한 표정 연기로 담백하게 표현,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다은은 “평소 좋아하던 이동휘 선배님과 연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한 현장이었습니다. 안나의 당차고 풋풋한 매력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 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결국 저의 20대 초반 모습을 안나에 그대로 담아 연기한 것 같습니다. 솔직하고 당당한 안나는 어떤 모습일지 많은 관심 부탁 드인다”며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리겠습니다”고 전했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2월 극장가를 찾아온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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