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두호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안두호가 오는 13일 개막하는 연극 ‘마우스트랩’을 비롯해 연극 ‘서툰 사람들’과 뮤지컬 ‘빨래’ 무대에 올라 연극계 베테랑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바쁜 활동을 예고한 안두호는 뮤지컬과 연극 마니아(연뮤덕)에게는 익히 알려진 배우로, 앞서 화제작 ‘돼지의 왕’과 드라마 ‘도깨비’, ‘마녀의 법정’에 출연해 극의 감칠맛을 더하는 신스틸러로 활약한 바 있다.
브라운관에서 심지 굵은 연기력을 보여준 안두호가 1월 연극?뮤지컬 무대로 가까이에서 팬들을 만난다. 안두호는 13일 개막하는 연극 ‘마우스트랩’에서 메카프 역을 맡아 추리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장진 연출의 ‘서툰 사람들’과 뮤지컬 ‘빨래’ 속 안두호의 활약도 눈부시다. 안두호는 뮤지컬 데뷔작인 ‘빨래’에서 현재까지 ‘빵’ 역을 맡아오며 극에서 빠질 수 없는 감초 같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2월 19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서툰 사람들’에서는 안두호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안두호는 ‘서툰 사람들’에서 멀티맨을 맡아, 1인 3역을 소화해내는가 하면, 역할마다 결이 다른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퀄리티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처럼 브라운관을 넘어 연극?뮤지컬을 두루 섭렵한 ‘천의 얼굴’ 안두호는 다양한 신작은 물론, 영화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갈 예정이다. 작품 속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안두호가 앞으로 보여줄 얼굴, 새 작품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한편, 안두호는 오는 13일부터 2월 5일까지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마우스트랩’을 통해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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