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유일한상' 수상자에 김우주 고려대 교수 선정

박승원 기자

입력 2023-01-17 12:17   수정 2023-01-17 12:17




    유한양행은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수상자인 김우주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유일한상은 고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가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분들을 모시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 상의 더불어 유한의약품상 등 각 분야에서 애쓰시는 분들을 선발, 수상해 우리나라 보건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한 김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계절 및 대유행 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 기반 구축 선구자로 꼽힌다.

    한국 최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KISS)를 구축해 공공보건에 기여했으며,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단장으로 바이러스 연구환경 조성 및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물론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정부 자문 또는 직접 통제에 나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감염병 치료 및 예방관리 정책 향상에 공헌한 의료인이다.

    김 교수는 "감염병 전문가로서 진료, 교육, 연구도 하고,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편해지고, 정부의 좋은 방역 정책을 제안한 것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며 "코로나19가 4년째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유일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고 코로나19 펜데믹을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 전문가로서 역할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일한상은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위대한 삶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시상제도이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 받아 유일한상 심사위원회에서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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