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7만2천원 유지
키움증권은 17일 카카오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점검할 때"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BUY(매수)`에서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23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광고경기 둔화와 화재에 따른 매출 잠식으로 톡비즈 사업부문 성장성이 전분기대비 8%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화재에 따른 피해 보상액이 당초 예상대비 줄어들면서 영업이익 감소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주요 계열사별 기업공개(IPO) 등과 관련해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투자로 확보 예정인 1.2조원의 용처와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으로 기업가치의 업사이드 폭이 열려 있다 할 수 있으나 IPO에 따른 지분율 희석과 이중상장에 따른 할인율 적용시 카카오에 투영되는 지분가치
트리거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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