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이돌 밴드’ 1라운드 당시 씨엔블루 팀이었던 참가자들이 다시 뭉쳐 정용화를 눈물 짓게 만든다.
17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 이하 ‘더 아이돌 밴드’)에서는 2군 팀인 P.O.P P Y가 “저희가 이길 것 같아서”라며 밴드 한편을 1대 1 배틀 상대로 지목한다.
P.O.P PY는 지난 1라운드 미션 당시 씨엔블루가 프로듀싱을 맡은 팀 P.O.P 멤버였던 후쿠시마 슈토, 손기윤, 허민, 박정민과 새롭게 영입한 염우진으로 구성된 밴드로, 손기윤은 “아쉽게 2군으로 갔었다.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뭉쳤다”라며 다시 도전장을 던진다.
P.O.P은 앞서 1라운드 미션 당시 씨엔블루가 정성스레 완성한 퍼즐이자 가장 강팀으로 손꼽혔던 팀이었다. 그로 인해 P.O.P P Y를 향한 씨엔블루의 애정은 남달랐다. P.O.P P Y가 2라운드 미션을 위해 무대에 오르자 이정신은 “얘들아 보고 싶었어”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정용화는 “눈물이 난다”라며 P.O.P P Y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또한 정용화는 “2군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멤버 그대로)한다는 거 자체가 밴드스럽다. 무대 때는 진짜 실력으로 보겠다”라며 엄격한 심사를 예고,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다시 뭉친 이들이 어떤 무대들로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
한편 이번 2라운드는 K-POP 1대 1 배틀 미션인 만큼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아이돌 그룹 첫사랑, 퍼플키스, 드리핀, P1Harmony 등 46명의 글로벌 아이돌들이 평가단으로 ‘더 아이돌 밴드’를 찾을 예정이다.
‘더 아이돌 밴드’는 전 세계 대중음악을 이끌 실력과 비주얼, 색다른 악기 퍼포먼스를 갖춘 아이돌 보이 밴드를 찾는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SBS M과 SBS FiL에서 매주 화요일 밤 9시 동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