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3.40원 상승 마감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 속에서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47포인트(0.85%) 떨어진 2,379.39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9거래일 연속 랠리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매물을 쏟아내면서 3,1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00억원, 1,800억원 매수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23%), 기아(0.62%)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이 4.6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카카오(-4.19%), NAVER(-3.49%), LG화학(-2.98%) 등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간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던 금융주는 이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내보이며 하락했다.
우리금융지주가 -3.38%, 신한지주가 -1.14%, KB금융이 -1.50% 각각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7.18포인트(1.00%) 떨어진 709.7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0억원, 1,3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2,1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 대비 3.40원(0.28%) 오른 1,23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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