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 증가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상장지수펀드)에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상장된 해당 ETF는 상장 이후 일평균 거래량은 약 53만 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52억 원에 달했으며 운용규모는 360억 원 수준으로 급증했다.
연초 이후에는 일평균 거래량 약 82만 주, 일평균 거래대금 약 78억4천만 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국내 월배당 주식형 ETF 중 가장 많은 개인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상장 이후 두 달 만에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상장 이후 유입된 대부분의 자금이 개인투자자의 자금으로 연금계좌까지 포함하면 3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적립식 투자자가 많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순매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개인투자자의 일반계좌를 통한 국내채권형 ETF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장기 적립식 투자 성향의 연금투자자는 해외주식형 ETF를 꾸준히 매수했다"고 분석했다.
김 센터장은 "올해부터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한도가 연금저축 계좌 600만 원, IRP 계좌를 포함하면 최대 900만 원까지 확대된다"며 "연금 계좌에 특화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에 당분간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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