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분기 영업익 813억원…전년比 57%↓

방서후 기자

입력 2023-01-19 14:48   수정 2023-01-19 15:56

현대건설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19일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6조834억원, 영업이익은 8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7.5% 감소하며 어닝쇼크를 냈다.

연간 기준 실적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21조2,391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8% 감소한 5,820억원에 그쳤다.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개포 주공 1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현장 등 국내 주택 부문에서 실적이 나오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해 환율이 크게 오르며 영업이익을 깎아먹었다.

신규수주는 1년 전보다 17%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다.

필리핀 남부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샤힌 에틸렌시설 공사,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등 전방위 사업 수주를 통해 역대 최고치인 35조4,257억원을 올렸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한 90조283억원을 쌓았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7,722억원, 순 현금은 3조365억원에 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위축,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유동성과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