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의 남다른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유령`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중 이하늬는 항일조직 흑색단 스파이 유령의 죽음을 목격한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담당 박차경으로 분해 깊은 내면 연기와 다채로운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개봉 후 관객들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며 입소문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채널 `하늬모하늬`를 통해 이하늬의 `유령` 액션 연습 과정과 제작보고회 현장이 담긴 `유령` 제작기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하늬가 `유령`의 고난도 액션신을 위해 8개월 동안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영화 `극한직업` 이후 4년 만에 방문한 액션 스쿨에서는 먼저 복습을 자처하고 척하면 척 남다른 습득력으로 유미진 무술 감독의 감탄사를 자아내는 액션 장학생 면모를 드러냈다.
맨몸 액션뿐만 아니라 총기 액션까지 선보인 그는 3.9kg의 무거운 장총을 들고 완벽한 사격 자세를 위해 끊임없이 연습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이어 이하늬는 와이어 액션 역시 직접 소화하며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 결과 함께 호흡한 배우 설경구는 이하늬의 대역 없는 열혈 액션에 대해 "굉장히 강한 친구다. 액션 강도가 높은 신은 대역을 쓰자고 말했는데,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말하더라.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서 놀라웠다. 합이 잘 맞아서 편하게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이하늬는 `유령`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배우 설경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에게 채널 `하늬모하늬`를 소개하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직접 배우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이 사랑스러운 배우들 어쩔 거예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우리 `유령`의 전사들이다. `유령`을 보면 아시겠지만 캐릭터 열전이다. 오랜만에 보니까 마음이 설레고 재밌다"고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령`에서 이하늬가 보여준 액션은 통상적인 액션을 뛰어넘었다는 호평이 나온 배경엔 모두 이하늬의 작품을 향한 애정과 치열한 노력이 있었음을 증명한 셈이다.
한편, 이하늬 주연의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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