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160만 건에 달하는 문화지식자료를 이제는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은 지난 19일 개편을 통해 그동안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지식자료를 한데 모은 `문화자료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대상자별 문화정책수혜 안내서비스인 `문화드림`도 새롭게 선보인다.
문화포털은 `문화자료관` 서비스를 통해 전국박물관의 소장품 목록(국립중앙박물관), 무형유산 기록화 및 구술 채록(국립무형유산원), 한국세시풍속사전(국립민속박물관), 문화재 연구자료(국립문화재연구원), 영화정보 DB(한국영상자료원) 등 다채로운 문화기록자료 160만 건을 제공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문화지식자료를 통합 검색·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다른 신규 서비스인 `문화드림`은 문체부 산하기관의 문화분야 지원사업을 대상별로 구별하여 소개한다. 소외계층(소외계층 신문 구독료 지원-예술경영지원센터), 노년(어르신 체육활동 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 청소년(행복나눔체육교실-대한체육회) 등 문화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수혜자들도 문화분야 수혜자별 지원사업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신규 서비스 오픈과 더불어 UI/UX 개선에 중점을 둬서 사용자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전국 문화공간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3D 지도(스카이뷰)를 도입하고, 지난해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챗봇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특화서비스인 `집콕+집밖 문화생활`과 `문화TV`, `전통문양`등의 서비스도 지속 제공한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정부 기조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에 맞춰 `먼저 찾아가는 공공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그동안 찾기 어려웠던 지식자료와 수혜안내서비스 등을 담은`문화자료관`과 `문화드림`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문화포털은 정보-지식-데이터 통합 플랫폼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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