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마친 尹 "모든 일정 경제 중심…새 항로 개척 최선 다할 것"

임동진 기자

입력 2023-01-21 09:32  


스위스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취리히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해 첫 순방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직전 올린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 UAE로부터 300억 달러 투자 결정을 이끌어 냈고 글로벌 CEO와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양자 과학 석학들과 가진 간담회를 언급하며 "양자과학의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모아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의 인재 양성은 세계 각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인재를 통해 혁신에 도달하고 혁신을 통해 인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UAE 두바이 미래박물관 방문 당시 `낡은 지도로는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한 번도 낡은 지도에 안주한 적이 없다. 늘 혁신과 발전을 꿈꾸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적었다.

이어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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