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신작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4분 현재 네오위즈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5.43%) 오른 4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올해 대형 작품 출시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렸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캐주얼·인디 게임을 저렴하게 조달해 퍼블리싱하던 네오위즈의 색깔이 경영진의 교체로 크게 달라졌다"며 "산업의 메인 트렌드에도 완벽히 올라타있다"고 밝혔다.
이어 "웹보드 및 캐주얼 게임을 통해 캐시카우를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쌓이는 영업현금흐름으로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대형작을 준비해왔다"며 "`P의 거짓`을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IP 신작, 루트슈터 장르 등 향후 보여줄 동사의 신작들은 그 형태가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석오 연구원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거대한 ‘서브컬처’ 시장도 이미 준비중"이라며 "자체 개발한 SRPG `브라운더스트`와 지난해 퍼블리싱한 `아이돌리 프라이드`를 보더라도 서브컬처의 부상을 관찰하고 대비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3년간 다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했고 올해부터 연달아 나올 대형작들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동시에 웹보드 게임사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신작 라인업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광고시장 침체로 광고매출 둔화가 예상된다"며 "개발 자회사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건비 상승, 지스타 참가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유니티 공동 개발 관련 비용의 추가 발생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속되는 광고시장 침체에도 주가엔 부담이겠으나, 올해는 다수의 신작 라인업 출시 일정과 흥행 여부가 더 크게 작용할 전망"이라며 "신작 `P의 거짓`은 출시 전 게임쇼 시연 등으로 모멘텀이 발생될 여지가 다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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