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IVIZ(비비지)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VIVIZ(은하, 신비, 엄지)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2월호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VIVIZ 세 멤버는 포멀한 슈트부터 캐주얼한 진까지 소화하며 3인 3색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VIVIZ는 데뷔하며 바쁘게 보낸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예고했다. 멤버 신비는 “다시 데뷔하게 됐을 때 마음은 정말 신인 때와 같았다. 그보다 더 열정이 컸다. 덕분에 더 겸손하고 성실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은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셋 다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열정 맥스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첫 번째 데뷔 때와 달라진 점이 있는지 묻자 엄지는 “예전에는 항상 우리가 배우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아무래도 촬영 현장이나 무대가 익숙하다 보니 가끔 도움을 드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세월이 지나다 보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한 지 만 1년여가 된 비비지는 벌써 미니 3집 활동을 준비 중이다. 바쁘게 보낸 지난 1년에 대해 묻자 은하는 “막상 그렇게 일만 하면서 지냈다는 느낌은 없다. 오히려 쉬는 게 힘들었다. 빨리 일하고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다 보니 딱히 너무 바쁜 1년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또 신비는 “앨범 내고 무대에 오르고, ‘퀸덤’ 출연도 병행했다. 쉬지 않고 달렸는데 돌아보면 굉장히 흡족하고 아쉬움 없는 1년이었다”라고 했고, 엄지는 “주변에서는 8년 차쯤 되면 여유로워질 거라고 했는데 오히려 그 타이밍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욕심이 생겼던 시기였다. 그 욕심만큼 최선을 다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로의 성격과 취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은하는 “셋 다 성격도 성향도 굉장히 다르다”면서도 “함께한 시간이 길다 보니 서로를 너무 잘 안다”고 밝혔다. 엄지는 “사실 너무 똑같으면 뻔하다. 다 저랑 달라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역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꾸밈없이 표현하는 VIVIZ를 볼 수 있었다. 이에 신비는 “멤버들이 애교가 많고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라며 “나는 표현을 잘하는 편이 아닌데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사이가 정말 좋으니까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준비 중인 새 앨범 ‘VarioUS (베리어스)’ 활동도 예고했다. 타이틀곡 ‘PULL UP (풀 업)’에 대해 은하는 “딱딱 꽂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소개했고, 엄지는 “당찬 무드가 느껴지는 곡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경험했는데, 이번 장르는 처음 도전해봐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비는 “특히 가사가 당돌하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VIVIZ의 화보와 인터뷰가 담긴 ‘에스콰이어’ 2월호는 현재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VIVIZ는 오는 31일 미니 3집 ‘VarioUS’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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