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등록대수가 증가하면서 넉넉한 주차공간이 경쟁력인 시대가 왔다. 가구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1대를 넘어서면서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주차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50만 3078대로 전년 대비 59만 1977대(2.38%) 증가하며 인구 2.01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동차 증가대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차 관련 분쟁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사유지 내 주차관련 민원이 2만4817건으로, 10년 전인 2010년 민원발생 건수인 162건과 비교해 153배가 뛴 것으로 조사됐다. 520건이 발생한 2014년과 비교해도 6년 사이 약 50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이달 충북 청주시 일대에 `복대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해당 단지의 주차대수는 총 1078대로 세대당 약 1.5대 가량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주차장을 100% 지하에 배치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 어린이의 안전과 쾌적성을 갖췄다.
또한 넉넉한 주차공간은 물론 주차유도시스템, 지하주차장 LED 조명제어(디밍 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급속도록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를 고려해 전기차전용주차공간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지웰시티몰, 충북대학교 병원 등이 가까이 있고,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아트홀, CGV,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율봉공원, 서원 어린이공원, 복대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고, 초, 중, 고교 등의 학교시설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청주의 동서를 연결하는 사직대로와 가로수로가 인접해 있어 청주지역 내 이동이 쉽고,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 접근성이 우수해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더불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있고, 수십여대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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