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개발기업 `로켓랩(NASDAQ:RKLB)`이 24일(현지시간) 일몰 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버지니아 월롭스 비행시설에서 우주로켓 `일렉트론(Electron)` 발사에 성공했다.
로켓랩의 피터 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일렉트론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서있는 소형궤도 우주발사체로, 오늘은 로켓랩의 미국땅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알리고 회사의 능력 확장을 알리는 첫 날"이라며 "오늘의 완벽한 임무 성공은 로켓랩 기술력 증명"이라고 자평했다.
CNBC에 따르면 로켓랩은 지난해 모두 9차례 로켓 발사에 성공해 `연간 최대 로켓 발사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 발사는 나사와 협업으로 월롭스 비행시설에 발사대 `LC-2`를 구축하고, 이 인프라로 향후 14차례 `일렉트론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소형발사체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하지만 `로켓 재상용 1인자`로 평가받는 스페이스X가 아직 비상장사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로켓랩은 독특한 방식으로 로켓 회수 및 재사용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하고 있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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