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 이앤에스(이하 GI E&S, 대표: 윤미옥)가 라오스 기상청(DMH, Department of Meteorology and Hydrology)에 태풍을 감시하고 예측하는 `태풍 감시ㆍ예측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태풍을 포함해 자연재해가 심각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태풍 감시ㆍ예측 통합 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실정이다.
특히 라오스는 메콩강 하류 유역에 속해 열대성 태풍과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2011년에 발생한 태풍 Haima로 인해 라오스 주요 3개 도시에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87,403명의 인명 피해 및 약 6,700만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2018년에는 태풍 Son-Tinh과 Bebunca로 인해 약 3.7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과 약 62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태풍 감시ㆍ예측 통합 플랫폼`은 대한민국의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 2A호의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태풍 예보, 분석, 통계 및 훈련을 종합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태풍 업무에 최적화된 통합 플랫폼이다.
한국의 우수한 기상위성기술 및 시스템을 보유한 GI E&S는 라오스 전 국토의 기상 상황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분석할 수 있는 `태풍 감시ㆍ예측 통합 플랫폼` 사업을 2021년에 구축했고, 연이어 2022년 고도화 사업과 천리안 위성 2A호 수신처리시스템 구축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GI E&S는 라오스 기상청에 태풍 감시ㆍ예측 통합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천리안 위성 2A호 수신처리 시스템 구축, 기상청의 시스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전수 현지교육 및 전문가 파견을 통한 기술지원 및 현지교육을 완료했다.
라오스 기상청 관계자는 "라오스에 한국의 선진기술에 기반한 위성시스템과 태풍 감시ㆍ예측 플랫폼이 구축돼 앞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경감 및 재해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라오스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라오스의 대표 TV 방송국 라오 스타(Lao Star)에서 `천리안 위성 2A호 수신처리시스템 구축사업`과 `태풍 감시예측 통합 플랫폼` 고도화 사업에 대해 특집으로 방송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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