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재혼과 함께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송중기는 30일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리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Katy Louise Saunders)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적었다.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2세 소식도 전했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더욱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했다.
2017년 10월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약 1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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