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메이트(총괄사장 이창욱)가 2022년 4분기 오피스 마켓리포트를 발간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10조 2천억 원 수준으로 마감되었다. 금리 인상의 여파로 하반기부터 급격히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콘코디언, 용산더프라임 등 2022년 연내 클로징 예정되어 있던 매물들이 2023년으로 미뤄진 영향이다. 이로 인해 2022년 거래규모는 당초 예측했던 11조 4천억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인 10조 2,183억 원(2021년 대비 15.6%↓)으로 마무리되었다.
오피스 거래 시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2022년 4분기 서울 거래규모는 2조 2,742억 원으로 지난 3분기 거래규모 대비 1조 450억 원 하락하였다. 당 분기 CBD에서 서울 전체 거래규모의 약 48% 수준인 1조 812억 원이 거래되며 가장 큰 거래규모를 보였고, GBD는 6,335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평당 거래가격의 경우 2022년 4분기 평당 거래가격은 2,596만 원/평, 2022년 평균 평당 거래가격은 2,824만 원/평을 기록했다. 2022년 평균 평당 거래가격은 2021년 대비 21.4% 상승하며 높은 상승 폭을 보였는데 이는 2022년 상반기에 거래된 안제타워, A+에셋 타워 등 SI 투자 물건들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이며, 2023년에는 금리 상승의 여파로 거래 물량의 감소가 예상되며, 가격은 조정될 전망이다.
오피스 임대 시장의 경우, 2022년 실질임대료는 70,535원/평으로 2021년 대비 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공실률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렌트프리 등 임차조건이 줄어든 시장상황이 실질임대료 상승을 야기하였으며, 2023년에도 임대시장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임대료는 상승 또는 보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권역별 거래사례 및 임차인 이동현황 등은 젠스타메이트 부동산 연구소의 4분기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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