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세 걸그룹` ITZY(있지)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뽐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1일 “ITZY가 지난 1월 28일 `ITZY THE 1ST WORLD TOUR <CHECKMATE>`(있지 첫 번째 월드투어 <체크메이트>) 일환으로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에서 개최된 공연을 성황리 마쳤다”며 “이는 2019년 12월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ITZY PREMIERE SHOWCASE TOUR `ITZY? ITZY!``(있지 프리미어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 이후 약 3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여는 단독 공연으로써 일찍이 초고속 매진을 기록해 현지 MIDZY(팬덤명: 믿지)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공연을 앞두고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예열했고, 본 공연에서는 화려한 비주얼과 환상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폭발적인 라이브로 무대를 장악했다.
최신곡 `Cheshire`(체셔)를 비롯해 `달라달라`, `ICY`(아이씨), `WANNABE`(워너비), `Not Shy`(낫 샤이),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 `LOCO`(로꼬), `SNEAKERS`(스니커즈)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그룹 본연의 에너지를 뿜어냈다면 영어 싱글 `Boys like you`(보이즈 라이크 유), 수록곡 `Sorry Not Sorry`(쏘리 낫 쏘리), `WHAT I WANT`(왓 아이 원트), `#Twenty`(해시태그트웬티) 등으로는 색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게 무대를 구성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에 화답하듯 현지 팬들은 열렬한 함성과 스탠딩으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용기를 불어넣는 멘트의 슬로건, 팬들이 ITZY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비디오를 본 멤버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ITZY는 전 세계 총 16개 지역 19회 규모의 데뷔 첫 월드투어를 순항 중이다. 오는 2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22일~23일 일본 치바, 2월 26일 대만, 3월 11일 홍콩, 4월 8일 태국 방콕까지 아시아 7개 지역 9회 공연을 펼친다.
한편, 2월 12일 오후 5시에는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ITZY The 2nd Fan Meeting 있지 믿지, 날자! "To Wonder World"`(있지 두 번째 팬미팅 있지 믿지, 날자! "투 원더 월드")를 개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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