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그룹이 리드프레임 제조기업 피에스엠씨의 최대 주주에 올라선다는 소식에 피에스엠씨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2일 9시 5분 현재 피에스엠씨는 가격제한폭(29.98%) 까지 오르며 1,652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HLB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47%) 오른 3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HLB는 1일 공시를 통해 피에스엠씨 구주와 신주 200억원 규모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HLB 외에도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인베스트먼트, 노터스 등 주요 그룹사가 100억원 규모를 추가 투자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HLB 그룹은 피에스엠씨 지분 약 28.25%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피에스엠씨는 반도체 조립 과정에서 쓰이는 칩 부착 금속 기판인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존 가전 및 메모리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공급에 더해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후지, 인피니온 등 글로벌 전장 반도체기업이 주요 고객사다.
HLB 그룹 측은 이번 피에스엠씨 인수의 배경에 대해 피에스엠씨의 기존 사업 강화와 더불어 HLB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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