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는 일본인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가 3일 발표한 `2022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작년 10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18세 이상 일본 국민 1천732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5.9%는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친밀감을 느낀다는 답변의 비율은 재작년 9월 같은 여론조사(37.0%) 대비 8.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은 62.4%에서 53.7%로 8.7%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한일관계가 좋다는 응답 비율은 28.3%로 직전 조사(18.6%) 대비 9.7%포인트 상승했다. 반대로 한일관계가 좋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67.3%로 직전 조사(81.1%) 대비 13.8%포인트 하락했다.
내각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 유화 정책이 일본 국민의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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