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NYSE:JWN) 주가가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드스트롬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이며 밈 주식 투자로 관심을 받는 라이언 코헨이 노드스트롬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코헨의 회사에 대한 관심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해 처음 알려졌는데, WSJ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코헨이 노드스트롬의 이사회 개편을 모색하고, 대규모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도했다.
WJS는 "소식통들은 이번 코헨의 행동은 마크 트리톤을 이사회의 보상 위원회에서 축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헨은 트리톤이 갈등을 유발하고 자격이 없는 자로서 현재 자리에서도 근무도 안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즉, 지난해 코헨의 압력으로 베드배스앤비욘드 최고경영자(CEO)자리를 내어준 마크 트리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노드스트롬 측은 "코헨은 지난 몇 년간 우리와 어떤 논의도 있지 않았지만 모든 노드스트롬 주주와 마찬가지로 그의 견해를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회사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믿는 행동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일들의 시작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마크 트리톤은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노드스트롬에 몸담은 후 최근 3년 동안 노드스트롬의 이사회에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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