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구 7% '고양이 집사'…관련 시장 급성장

입력 2023-02-05 15:59  

반려묘수 1년새 13% 늘어난 254만마리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는 전체의 7.1%로 조사됐다.
2021년 6.6%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또 지난해 국내 반려묘 수 추정치는 254만561마리로, 전년(225만4천321마리)보다 12.7% 늘었다.

지난해 반려묘 수는 반려견 수(544만7천952마리·추정치)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한 가구에서 키우는 반려묘는 평균 1.51마리로 반려견(평균 1.21마리)보다 많다.

이에 따라 반려묘 제품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고양이 습식캔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늘었다고 밝혔고,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고양이 사료 판매량이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림펫푸드는 지난해 고양이 사료와 간식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70% 성장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이 더 늘고 제품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려묘 사료시장의 경우 매년 10% 정도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수분 섭취 문제와 민감한 기호성에 도움이 되는 습식사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