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HYPEN(엔하이픈)이 첫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MANIFESTO>’(이하 ‘MANIFESTO’)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속사 측은 6일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지난 3~5일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 ‘MANIFESTO’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ENHYPEN은 지난해 9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6개 도시, 일본 3개 도시, 태국 방콕을 거쳐 마닐라까지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 총 22회 공연을 개최했다.
ENHYPEN은 이 가운데 총 19회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 데뷔 후 첫 월드투어임에도 막강한 인기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추가로 진행된 ‘MANIFESTO’ 일본 공연의 경우 총 8회, 약 14만 석이 매진됐고, ENHYPEN은 데뷔 2년여 만에 4세대 최초로 돔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다. 마닐라 공연 역시 예매 오픈 후 빠르게 매진됨에 따라 ENHYPEN은 1회 공연을 추가해 현지 팬들과 3일 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MANIFESTO’의 대미를 장식한 지난 5일 공연에서 ENHYPEN은 ‘Given-Taken’을 열창하며 오프닝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군무로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들은 ‘Drunk-Dazed’, ‘FEVER’, ‘Future Perfect (Pass the MIC)’ 등 그간 발매한 앨범의 주요 타이틀곡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총 20곡을 무대에 올려 에너제틱한 에너지와 청량한 매력,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이날 공연에서 ENHYPEN은 영어와 필리핀 공용어인 타갈로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며 현지 엔진(ENGENE)과 더욱 깊게 소통했다. 또한, 이들은 팬들과 함께 응원봉 불빛을 이용한 파도타기로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ENHYPEN은 “오늘은 첫 월드투어 ‘MANIFESTO’의 종착지이지만, ENHYPEN과 엔진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니 너무 슬퍼하지 않으면 좋겠다. ‘MANIFESTO’를 통해 우리 일곱 명이 더 단단해질 수 있었고, 이렇게 뭉칠 수 있었던 이유는 엔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엔진 분들이 행복하실 수 있게 더 열심히 춤추고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 앞으로의 ENHYPEN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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