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유연석의 차기작 ‘멍뭉이’가 3월 1일 개봉한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유연석은 이번 영화를 통해 멍뭉이에 대한 애정과 귀여운 멍뭉美까지 넘치는 집사를 연기하며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새로 쓸 예정이다.
‘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유연석은 ‘멍뭉이’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다양한 작품 속 모습과는 또 다른 멍뭉美로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친형 보다 친한 친척 형 진국처럼 자신이 기대고 싶은 사람 앞에서는 막내처럼 보듬어 주고 싶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동생 같은 반려견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가진 민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한 유연석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다방면에서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드라마로 첫 작품인 ‘종합병원 2’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차태현과는 이번 영화로 재회하여 형제들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순정남 캐릭터 칠봉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응답하라 1994’ 이후 ‘미스터 션샤인’에서 거칠지만 순정적인 캐릭터 구동매를 연기하여 ‘더 서울 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아이들과 사랑스러운 케미를 선보이는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정하고 따뜻함 매력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건축학개론’, ‘늑대소년’에서는 씬스틸러로의 관객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이후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한 위원장 역할로 파격 변신하여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였고, ‘수리남’에서는 극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 ‘사랑의 이해’에서는 기존의 순애보 캐릭터와는 다른 현실감 있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뮤지컬 ‘헤드윅’으로 강렬한 연기와 노래를 소화하고,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 만능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이후 다양한 역할을 통해 쌓은 섬세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유연석, ‘멍뭉이’에서는 따뜻하고 유연한 배우 본연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는 캐릭터를 연기해내 리얼함을 살려낸다.
“늘 많은 감정을 준비해서 촬영에 임하는 배우”라고 말한 김주환 감독의 말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유연석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유연석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줄 영화 ‘멍뭉이’는 3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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