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가 현실 밀착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에서 강소라가 결혼과 이혼을 모두 겪은 스스로를 경력직이라 칭하지만 새로운 사랑 앞에서 주저하고 상처받기 두려워하는 오하라 캐릭터에 완벽 동화, 누구나 갖고 있는 결혼, 가족 관계 그리고 사랑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 첫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달콤살벌한 신혼 생활
로맨틱할 줄로만 알았던 강소라의 신혼 생활은 길지 않았다.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 했던 배려가 어긋나 대화가 줄어들고, 멀어지던 관계를 다시 붙잡기 위해 아이를 원했지만 강소라와는 달리 아이를 원치 않는 장승조에 결국 이혼을 맞이하고 만다 . 강소라는 신혼 초 알콩달콩한 모습부터 성향, 라이프스타일 차이에서 발생하는 갈등 등 결혼 초 많은 부부들이 겪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몰입감을 유발했다 .
# 우리 정말 남이 될 수 있을까? 새로운 사랑의 시작
이혼 후 전 남편의 불행을 누구보다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다정한 말과 행동 하나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갖는 강소라의 모습은 이별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법하다 . 그렇게 이별의 아픔을 딛고 만남을 시작한 무진성과의 관계에서는 새로운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연애 초임에도 무리하게 엄마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무진성에게 느끼는 부담과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
강소라는 소송의 여신, 두황의 에이스 변호사 등 ‘오하라’를 따라다니는 수식어 뒤 상처받고 흔들리는 인간 ‘오하라’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증폭시키고 있다. “사랑을 유지하고 위기를 잘 넘기는 것이 사랑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말한 강소라의 진정한 사랑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공개된 6회에서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인 줄로만 알았던 대환(박지일 분)의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강소라에게 닥칠 파란을 예고한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매주 수, 목 지니 TV, 티빙 그리고 밤 9시 ENA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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