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가 최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6일 한양대의료원에 따르면 오재원 교수는 알레르기 분야의 권위자이며 특히 꽃가루알레르기 전문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한 국내외 논문은 180여 편이며 이 중 75편이 해외 저명학술지에 실렸다. 지난 2019년 4월에는 기후변화와 꽃가루의 연구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 Lancet에 등재되어 주목을 받았다.
또, 2018년에는 ‘Nature’를 출간하는 Springer社에서 영문교과서 ‘Pollen allergy in a changing world’를 단독 저자로 출판해 하버드와 옥스퍼드대학교 등 세계 유수 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20여 권의 꽃가루알레르기 전문서적을 발간했다. 2015년 출간한 ‘꽃가루 알레르기’ 교과서는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한양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소아알레르기, 천식, 아토피피부염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는 오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테네시주립대학교에서 연수했고, 스텐포드대학교 알레르기과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꽃가루알레르기연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미국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 종신 펠로우(FAAAAI),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학회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및 의학 관련 학문 분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 단체로서 기초 및 임상분야를 포함한 의약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며,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면서 SCI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편수 등 연구업적에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야만 정회원으로 선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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