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준이 ‘꼭두의 계절’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정준은 2017년 KBS2 ‘7일의 왕비’로 데뷔한 이래 OCN ‘미스터 기간제’, 웹드라마 ‘일진에게’ 시리즈, MBC ‘카이로스’ 등 꾸준하게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2021년에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는 관리자 역을 통해 차가운 무표정만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루키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MBC ‘내일’부터 ’SBS ‘치얼업’, JTBC ‘사랑의 이해’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바쁜 한 해를 보낸 이정준. 판타지, 미스터리 로코, 멜로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는 작품을 통해 호연을 선보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차세대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하기 충분했다.
이후 이정준은 올해 1월 방영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3, 4회에서 스타골프선수 ‘정이든’ 역으로 본격 등장했다.
한계절(임수향 분)의 전 남자친구이기도 한 정이든으로 존재감을 확고히 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정이든은 바람 불면 휘청일 듯 가녀린 체구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 물기 촉촉한 눈빛으로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프로골퍼다.
마냥 밝게만 보이는 그의 마음속 한편에 한계절에게 준 상처가 남아있는 듯한 처연한 정이든의 모습이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과거 한계절과 연인이었던 시절 정이든은 냉담한 언행으로 짧은 회상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찰나의 순간 시청자들을 격양되게 만들었다.
이어 오랜만에 한계절을 만나서는 씁쓸한 감정으로 완전 무장, 극명한 온도차를 지닌 전 남친 정이든 그 자체로 분했다.
이렇듯 ‘꼭두의 계절’로 2023년 포문을 활짝 연 이정준. 끊임없는 작품 활동으로 인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으로 대중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이정준의 열일 행보가 반갑다.
한편, 이정준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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