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의 일본 데뷔 싱글이 오리콘 차트 1위를 굳혔다.
5일 자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현지 데뷔 싱글 ‘FEARLESS’가 1,325장 판매되면서 일간 싱글 랭킹 1위에 자리했다. 이번 음반은 3일 자 차트에서 정상을 탈환한 후 사흘 연속 순위를 지켰고, 해당 랭킹에서 총 여덟 번째 1위를 거머쥐었다.
르세라핌은 발매 2주 차에도 오리콘 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신기록 경신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싱글은 역대 K-팝 걸그룹의 일본 데뷔 음반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해외 여성 아티스트의 데뷔 음반으로는 5년 3개월 만에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2월 6일 자) 1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팀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김채원은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둔 ENA 새 예능 프로그램 ‘혜미리예채파’ 합류 소식을 알려 기대를 높였다. 사쿠라는 지난해 11월부터 단독 유튜브 예능 ‘겁도 없꾸라’의 MC로 활약 중이며 해당 채널에 게재된 모든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000만 건을 바라보고 있다.
허윤진은 자작곡 ‘Raise y_our glass’와 ‘I ≠ DOLL’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주목받았다. 카즈하는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의 모델로 발탁됐고 캘빈클라인(Calvin Klein) 풋웨어 2023 봄 신상 화보에 참여하는 등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홍은채는 KBS2TV ‘뮤직뱅크’ MC로 발탁돼 오는 10일 방송부터 ‘제38대 은행장’으로 나선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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