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Ent의 자회사 블루베리옥션이 블레이드STO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술품, 전환사채, 채권, 엔터테인먼트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신규 토큰 증권(STO) 발행 및 사업을 전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블레이드STO는 기존 주력사업인 갤러리·미술품 NFT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다양한 토큰 증권의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로 부동산·미술품 등에 조각투자를 할 수 있는 토큰 증권 발행(STO)이 내년 전면 허용되면서 대형 증권사들이 토큰 증권 사업 진출을 위해 관련 업체와 MOU를 체결하거나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면서 "기존 예술품 NFT사업과 함께 관계사가 진행했던 저축은행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토큰 증권 발행 및 서비스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기업 블레이드Ent가 진행 중인 드라마, 영화 및 음반 제작에 대한 부분도 토큰증권이 가능한 분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방안에는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에 따라 STO 등 토큰 증권을 발행하고 발행·유통과 관련한 계좌관리기관·장외거래중개업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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