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지난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966억 원, 당기순이익 1,26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각각 80.3%, 74.2% 하락한 수치다.
반면 매출은 1조3,093억 원으로 전년보다 63.0% 증가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부진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와 보유자산 평가 손실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된 국내외 매크로 환경 악화가 증권업 전분야 걸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며 불가피한 실적 감소를 맞았다"면서 "글로벌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경기침체 속에서 탄소배출권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기회요소들을 포착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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