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맨` 방민아가 저세상 러블리 영혼으로 찾아온다.
오는 3월 1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측은 10일 사랑스러운 매력의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 분)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벌써부터 캐릭터에 착붙된 방민아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눈부신 활약을 기대케 한다.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윤찬영 분)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이 펼치는 저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귀신 손님들의 사이다 한풀이부터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적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환장 듀오의 신(神)들린 수사가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한다. `쇼윈도: 여왕의 집`으로 강렬한 시너지를 보여준 강솔, 박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효진, 박혜영, 한보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무엇보다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이 보여줄 달콤살벌한 시너지는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방민아는 어쩌다 서영민의 택시에 무임승차하게 된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으로 분한다. 인생캐 경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10일 공개된 사진 속 강지현은 극과 극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택시 뒷자리에서 스산한 기운을 내뿜고 있는 그의 존재감은 얼핏 오싹한 호러 영화의 한 장면 같다. 하지만 분위기는 금세 뒤집힌다. 어느 틈에 조수석 발치에 자그맣게 웅크리고 앉은 강지현. 세상 순둥한 표정이 보여주는 반전 면모가 흥미를 더한다.
또 다른 사진 속 패기 넘치는 그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낸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그는 서영민의 택시에 착붙된 김에 귀신들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귀신 전용 택시` 영업에 나선다고. 남다른 정의감을 지닌 그가 귀신들의 서글픈 사연과 만났을 때 어떤 에너지를 보여줄지, 대환장 수사에 사이다 매력을 더할 그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방민아는 “`신원불명에 기억을 잃은 영혼`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강지현`으로 시청자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었다”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가 연기하는 강지현에 대해서는 “`강강약약`의 의인화다. 불의를 절대 참지 않으면서도 약자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관심도 많은 `정의` 그 자체인 캐릭터다”라고 설명한 데 이어 “필요할 때엔 적절히 거짓말도 할 수 있는 면면도 보실 수 있을 거다. 바로 그 점이 영혼 강지현을 인간답게 보여주며 공감대를 쌓을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방민아는 마지막으로 “여타 귀신 캐릭터와는 다르게 기억이 없는 설정이라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초반에는 영혼도, 기억상실 설정도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다. 감독님께서 제가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게 제일 재미있고, 가장 정답이라고 용기를 주셔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여 그가 완성할 캐릭터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은 오는 3월 1일 밤 9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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