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3월 뮤지컬 ‘레드북’을 펼친다.
국내 창작 뮤지컬 ‘레드북’의 캐스트가 공개되면서, 타이틀롤 옥주현에 대한 기대가 상승 중이다. 옥주현은 최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새 작품 ‘레드북’을 언급, “레드북, 절대 놓치지 마세요”라고 멘트를 남겨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옥주현의 캐스팅 소식 후 10일 오전 11시 프리뷰 공연 티켓 오픈일이 공지되면서, 피켓팅이 예상되고 있다. 팬들은 “절대 안 놓칠 거예요”, “꼭 성공하겠습니다!”, “눙안나만 손꼽아 기다려요” 등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뮤지컬 ‘레베카’와 ‘마타하리’, ‘엘리자벳’ 등 초연부터 함께해온 작품이 아닌, 새 작품과 캐릭터 캐스팅이기에, 옥주현의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기대하는 뮤지컬 팬들의 이목도 끌고 있다.
뮤지컬 ‘레드북’에서 옥주현은 가장 보수적인 시대라 일컫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는 작가 지망생 안나 역을 맡는다. 옥주현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에너지로 시대관에 얽매이지 않는 솔직하고 진취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옥주현이 부를 ‘레드북’ 넘버에 대한 기대도 남다르다. 작품의 주제의식이 담긴 넘버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과 편견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표 넘버 ‘나는 야한 여자’까지 옥주현이 풀어갈 서사가 많은 이들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새로운 캐스트 공개로 주목받은 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의 작품으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4개 부문(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은 국내 창작진들과 옥주현의 만남에 23년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옥주현 새로운 작품, 뮤지컬 ‘레드북’은 3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옥주현은 현재 3월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베토벤’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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