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신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명인이 앨범을 발매했다.
10일 송순단 명인의 두 번째 앨범 ‘송순단 무가 Ⅱ’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송순단 명인은 유명한 2020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1집 음반 `송순단 무가`를 발매했고 3년 만에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은 ‘씻김거리’이며 앨범은 ‘안당’, ‘초가망석’, ‘액막음’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송가인은 “제가 잘되면 엄마 앨범을 만들어 드린다고 약속했었다”며 3년 전에 약속을 지켰다. 내친김에 2집 음반도 만들어 드리고 공연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쟁 연주가 둘째 오빠와 벼락 천둥으로 녹음했다”고 전한 바 있다.
더불어 송순단 명인은 오는 11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도씻김굿 전판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3시간에 걸쳐 소리와 춤으로 문화유산인 진도씻김굿 전판을 무대에 올린다. 진도씻김굿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들을 잇는 의식으로 마음의 매듭과 슬픔을 풀어 씻겨내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 두루 평안하길 바라는 무속 의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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