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연극 `흑백다방`,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개그 아이돌 `코쿤`과 창작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가 세계 3대 공연 축제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에 참가한다.
콘텐츠 제작사 윤소그룹은 13일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에서 `코리안 시즌`이 펼쳐진다"라며 "전 세계에 K-콘텐츠의 힘을 알릴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다.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는 6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고, 1200개의 공연이 열리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로, 세계 3대 공연 축제로 꼽힌다. 연극, 코미디, 서커스, 음악, 시각 예술, 워크숍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앞서 에이투비즈와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는 2015년부터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공연 예술 축제,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K-콘텐츠를 알리는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을 진행해왔다.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은 에이투비즈와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가 준비한 두 번째 플랫폼이다.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에는 4개 팀이 참가한다. 2018년 국제 2인극 페스티벌 3관왕, 서울연극인대상 2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 `흑백다방`, 코미디 한류를 이끄는 신개념 개그 아이돌 `코쿤`,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창작 신체극 `헬로, 더 헬: 오델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의 단장을 맡은 개그맨 윤형빈은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단장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을 통해 에이투비즈와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가 쌓은 노하우, 4개 참가 팀의 콘텐츠 파워가 만나 이번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 믿는다. 문화강국 한국의 이름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는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열리며 `2023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은 3월 7일부터 18일까지 호주 애들레이드 아츠씨어터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