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승 상위에는 탄소상쇄권 펀드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소매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etf들도 상승이 컸고, 중국 펀드도 크게 올라줍니다. 이어서 하락에는 천연가스 etf가 상위를 차지했으며, 니켈과 우라늄 같은 원자재 , 또 인도 관련 펀드가 보였네요.
오늘의 특징 etf는 상승한 펀드들 중에서 골라봤는데요. 하나씩 보겠습니다.
1)오랜만에 해보는 이야기인데요. 스팩 열풍이 제작년과 작년보다는 사그라든 모습입니다. 스팩은 다른말로 특수목적인수 회사인데요. 소위 백지 수표 회사로, 특히 거래를 찾기위해 자본을 조달하고 상장을 원하는 다른 회사와 합병하거나 인수를 합니다. 스팩 투자는 원금을 보존할 수 있고,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과 합병될 경우, 큰 수익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만 초기 단계에서 합병대상을 알 수 없고, 상장 후 주가 변동성 리스크가 있다는 리스크도 함께 있습니다.
이러한 스팩주들을 모은 ETF도 있는데요. SPCX ETF는 AXS에서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인데요. 이를 통해 합병 전인 스팩에 대한 리스크 분산이 가능하며, 총보수인 0.95% 하나로 여러 스팩들을 관리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이와 비교할 수 있는 펀드가 더 있는데 SPAK은 드래프트킹스나 퀀텀스케이프, 버진갤럭틱 같은 합병한 회사도 60% 정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이의 중간 성격인 스팩 펀드들도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한편 이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세일즈포스등의 기업이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9%, 세일즈포스는 2.1% 정도 올랐는데요. 이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상승했습니다. SKYY는 퍼스트 트러스트에서 운용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인데요.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알파벳 등을 담고 있지만, 몽고DB나 오라클, 퓨어 스토리지 등 비교적 생소한 기업들도 4% 대 비슷한 비중으로 담겨 있습니다.
3)이날 ETF 시장에서 상승한 부문 중에서 중국도 눈에 띠었는데요. 중국과 관련해 전해진 소식도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토니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는 17일에서 19일 사이 독일 뮌헨 안보외의 기간 중에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렇게되면 최근 미국을 뜨겁게 달군 중국 정찰 풍선 사태 이후 양국 고위급 외교 당국자의 첫 대면 접촉이 되는건데요. 이날은 중국 ETF들 대체로 상승한 가운데 기술이나 인터넷 기업들 말고도 필수 소비재 관련한 CHIS 펀드가 함께 올랐습니다. 작년에는 11월경 저점을 찍은 뒤 쭉 오르고 있고, 올해 들어서는 5% 상승해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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