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의 사전예약이 지난 13일로 종료됐다.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 S23 사전예약 분석 결과, 전체 예약자의 절반 이상이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2억 화소에 달하는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 성능과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성능 개선이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 SKT, 예약자 55%가 3040…울트라 비중 61%
SK텔레콤은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5%를 차지하며 갤럭시S23의 대표 고객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S23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61%였고, 갤럭시S23(21%), 갤럭시S23+(18%) 순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의 순이었으나 울트라의 경우 팬텀 블랙과 그린의 선호가 높았고, 갤럭시S23과 S23+의 경우는 크림 컬러가 가장 인기 있었다.
SKT는 또 BMW 코리아와 협업해 T다이렉트샵에서 선보인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이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고 했다.
총 1천 대 한정으로 출시된 BMW M 에디션은 예약고객의 43%가 40대로, 패키지엔 다이캐스팅 패키지와 폰케이스, BMW 엠블럼 7종 및 키링, 차량 및 거치용 아날로그 시계 등이 포함됐다.
총 1만대 한정인 갤럭시S23/23울트라 스타벅스도 T 다이렉트샵과 전국의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높은 예약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곧 완판될 것으로 내다봤다.
◆ KT, 예약자 54%가 울트라 선택
KT는 갤럭시 S23 사전예약 결과 울트라 비중이 5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T 측은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으로 제공하는 `더블 스토리지(Double Storage)` 혜택과 갤럭시S23 시리즈에 특화된 AP탑재, 더욱 향상된 카메라 성능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증가한 것이 예약 신청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S23 울트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가장 높은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고, 6.8형 Quad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이 담겼다.
색상 별로는 갤럭시 S23 울트라의 경우 `블랙`, `그린`, `크림`, `라벤더` 순으로 인기가 많았고, 갤럭시 S23과 S23+는 `크림`, `블랙`, `라벤더`, `그린` 순으로 나타났다.
◆ LG유플러스도 울트라가 약 50% 차지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이 전체 사전 예약 중 약 5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갤럭시 S23 모델이 약 30%, 갤럭시 S23+가 약 20%를 기록했다.
색상별 선택 비중은 팬텀 블랙(약 30%), 크림(약 25%), 그린(약 24%), 라벤더(약 21%)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갤럭시 S23은 오는 17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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