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지점운용랩 관리고객 수익률을 바탕으로 영업직원들의 자산관리 실력을 겨루는 ‘나는 고수다 (나는 고객 수익률로 말한다)’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점운용랩은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한 지점 WM(Wealth Manager)이 다양한 글로벌 자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를 담당하는 1,000여명의 WM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수익률과 자산배분 기준, 고객 투자성향과 위험자산 선호도에 맞게 계좌를 운용했는지 등의 금융소비자보호 노력과 지속적인 고객관리 여부도 평가 요소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진행한 `나는 고수다` 시즌1 수상자들은 전례 없는 금리 인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투자환경이 매우 악화되었음에도 S&P500과 KOSPI 등 벤치마크 대비 20~30%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였다.
작년 1위 수상자인 강남역WM 이찬구 팀장은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슈가 되는 에너지 섹터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에는 AI로봇 섹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위를 차지한 투자센터판교WM의 강우신 선임매니저는 "올해부터 미국의 IRA 정책효과가 본격화되고 유럽연합의 친환경에너지 보조금 혜택을 추진하는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이 가파를 것이라는 점에 근거하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월까지 고객 자산관리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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